"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드리면서 새로운 가지에서 열매가 맺도록 내실있는 경영과 공약한 사항을 착실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3일 무정농협을 이끌어갈 신임 김상태 조합장의 취임 일성.
이날 무정농협은 강종문 도의원, 정 진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농협장,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정농협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사진)
신임 김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생명의 근원이자 생존이 걸린 생명산업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풍년 농사를 일구어내고도 세계무역기구 쌀 관세화 협상 결과, 추곡수매제 폐지 등으로 쌀값은 하락하여 농민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우리 농촌의 현실이다" 며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1천여 조합원 모두가 발벗고 뛰어들어 함께 걱정하고 책임과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조합원의 대변인이 되도록 결속하는 한편 조합원과 호흡을 같이하며 농촌 현장을 발로 뛰어 문제점을 직시하고 해결하며 조합원들의 가르침과 채찍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 신뢰받고 성숙한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8년동안 무정농협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이임한 이성근 조합장은 "재임기간동안 임원들과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농협 청사를 신축 이전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비롯 1등급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며 "항상 농협의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