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사가 주관하는 2006년 전원생활 수기 '생활속의 이야기' 공모에서 담양읍 천변리 장두조씨(58)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文鄕 담양의 명예를 빛냈다.
농민신문사가 발행하는 월간지 '전원생활'은 지난해 가을, 독자들의 뜨거운 눈물과 흐뭇한 미소가 담긴 솔직 담백하고 감동적인 생활속의 이야기를 공모했으며 전국에서 수십편이 접수된 가운데 장씨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행로에서 터득한 세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진솔하게 그려낸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이다"는 체험수기(전원생활 1월호 게재)로 당당히 최우수 당선작으로 뽑혔다.
장씨는 "선택된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다. 작은 희망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나에게는 이 낭보가 큰 기쁨이 아닐수 없었다" 며
"내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쓰기에 앞서 감춰도 될 부끄러움을 드러내 보이는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고 또 세상에 나만큼 고생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세상속에 뛰어들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든 삶의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가 없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글을 쓰게됐는데 최우수작에 뽑혀 앞으로 나의 사기를 북돋우는 큰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두조씨는 담양읍에서 공인중개사업에 종사하는 바쁜 틈에도 세상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좋은 글을 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詩人으로 문단에 등단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