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전남도가 선정한 2013년도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권에 진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농산물 유통식품업무 평가’에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군은 평가에서 농식품농산물 판촉 등 유통종합분야와 쌀 마케팅 및 양곡관리,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식품산업육성,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등 5개 분야 32개 평가 항목에서 3년 연속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군은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1년부터 지역 농업인이 땀 흘려 재배한 친환경 쌀의 최대 판로는 학교급식 납품임을 감안해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이를 위해 최형식 군수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산유통과 직원들은 수도권에서 열린 각 구청 친환경 쌀 품평회와 전국 직거래장터 등을 쫒아 다니며 전략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성북구를 비롯 학교 및 유치원 급식 납품 MOU를 체결하고 노원.마포.송파.양천.성북, 강북, 강남을 비롯 전국의 300개소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와 보육시설에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 960톤을 납품했으며 관내에서 생산된 ‘전환기 유기농 쌀 전량 판매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2012년 대상 수상 시 받은 상사업비 2천만원으로 안복자 한과와 153식품, 산들촌, 호정식품 등 관내 우수 농식품업체와 방콕 식품박람회에 참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나란히 담양군 타이틀을 건 농식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그 결과 초도물량 3만5천불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콕 시암파라곤 백화점에 호정식품의 한과를 특별 판매하는 등 세계 시장에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농업과 식품의 연계강화 사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식품업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식품 집중 육성사업과 함께 친환경 전통 발효식품 육성, 향토산업 육성 등 ‘농정 제1의 전략적 핵심 사업’을 추진한 것이 3년 연속 수상권 진입에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담양식 농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농식품 가공산업을 적극 육성해 ‘잘사는 부자도시 담양’, ‘농업인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