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골프회(김대균 회장) 회원 15명이 마음을 모아 고향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에 훈훈한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남면사무소(면장 한상규)에 따르면 남면골프회에서 지난 10월 담양군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시상금 30만원에 회원들의 마음을 더해 마련한 1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남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에 기탁된 100만원은 지역의 소외가정 23세대가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쌀과 라면 등 생필품 구입에 사용됐으며 지난 19일 전달했다.

이와관련 한상규 면장은 “사회단체에 이어 남면골프회에서 온정의 손길을 펼쳐 이웃사랑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됐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고 따뜻한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골프회는 2009년부터 매년 불우이웃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노인의 날 등 각종 행사에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단순한 체육활동을 위한 모임에서 지역에 봉사하는 단체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