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연말을 맞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담양문화회관에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무료로 준비해 연말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첫 공연은 9일 저녁 7시로 우리지역 출신 전우치를 주제로 한 ‘전우치’공연을 노래와 음악 그리고 연기가 혼합된 음악극 형태로 펼치며 그의 삶을 해학적으로 표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매월 실시하고 있는 정기 영화상영은 오는 14일 저녁 7시에 설경구, 엄지원 주연의 ‘소원’이 상영될 예정이며 아픈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연말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2013년 송년음악회 ‘담양사랑 하모니’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전통과 현대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마련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관련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주위를 둘러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기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들을 유치해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