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구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2회 대나무컵 읍면 및 직장 축구대회가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추성경기장과 남도대학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킥오프됐다.
이날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대덕면을 제외한 11개 팀 선수들과 처녀 출전한 담양군족구연합회를 비롯한 9팀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입장, 담양을 대표하는 축구대회의 이미지를 확립했다.
남도대학에서 펼쳐진 읍면 대항은 리그전 방식으로 개최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지난 대회와 달리 경기수가 늘어나고 다른 팀과의 경쟁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고 축구인간의 화합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추성경기장에서 열린 직장대항은 지난해 우승팀 담양물류와 청년회의소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박진감 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를 관전한 주민들은 "이번 대회는 담양군 축구 실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대회이다" 며 "K리그보다 더 신나고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선수들도 있어 소리내어 응원하다 보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줄 모르겠다"고 축구사랑을 표출했다.
담양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담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담양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일반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홍정록 축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명한 하늘 아래 축구도시 담양에서 최대 규모의 축구동호인 잔치가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특히 이번 대회에 20개 팀이 참가해 축제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도 축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 마음껏 발휘하면서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