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노인의 달 및 경로의 달 한마당 큰 잔치가 지난 7일 만덕초교에서 지역 노인어르신을 비롯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관계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졌다.
풍물놀이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주연씨와 정옥순씨가 이웃과 사회에 헌신 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군수 표창이 수여된 것을 비롯 박대규씨가 국회의원 표창, 김정인씨 전남도지사 표창, 송정선씨 군의장상, 김영보씨 노인회장상 등 노인의 복지증진과 경로사상 앙양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로 각각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대덕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덕)가 주관하고 대덕면 기관·직능단체가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점심 및 떡과 과일 등 푸짐한 먹거리로 잔치를 열고 투호, 제기차기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전개해 노인들에게 아련하게 떠오르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환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위안공연 행사에서는 어린이 민요, 판소리 등 전통문화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 및 각설이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참석한 노인들이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하는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행사에 참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참석자 전원이 함께 춤을 추며 하나가 되는 마무리 행사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는 계기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근면과 성실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오늘의 발전된 나라를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보다 건강하고 보람된 여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참다운 노인복지 사회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대덕 조진형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