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맑고 높은 하늘아래 새롭게 문을 연 남도대 테니스장과 추성경기장을 무대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그동안 대회를 위해 기량을 연마해 온 테니스 동호인들의 멎진 플레이로 관중들의 감탄사가 속출했다.
지난 1일 직장동호회와 협회 산하 클럽, 사회단체 등 12개 팀의 참여로 뜨거운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는 3복식(6명) 2선승제로 매치 5:5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우승과 준우승, 장려상 수상자에겐 트로피와 함께 상금도 수여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멎진 서브와 빠른 스피드를 보인 담양공고팀(김용훈, 황유선, 정우성, 문두균, 김재곤, 윤삼열)이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담양소방서팀, 장려상인 공동 3위는 KT팀과 담양우체국팀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담양공고 김용훈 선생은
“선생님들과 오랜 세월 함께 생활하고 또 같은 취미로 건강을 다지다 보니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소감을 말하며 “스포츠로 얻은 생활의 활력을 학생들과 함께 나눠 건강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하며 함께 출전한 선생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사진)
이번 대회를 이끈 신장걸 대회장은
“담양에서의 테니스 역사는 항상 새롭게 쓰여 지고 있다.”며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는 선수들의 기량에 감탄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테니스 동호회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테니스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