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집수리, 구슬땀 흘려
"농협직원들이 비료나 농약만 파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집까지 고쳐줄지 누가 생각이나 했겄는가?"
"그러게 말이여. 그나저나 북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이 몰아 친다는 올해 겨울은 따뜻하겠네"
농협전남지역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농업인기술봉사지원단이 지난 3일 외롭게 거주하는 김칠례(76, 쌍태리) 할머니 집과 한연순씨 집을 방문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 활동을 펼친 것을 유심히 지켜본 주민들의 대화속에서 봉사 활동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낡은 싱크대를 새로 교체한 것을 비롯 오래되어 누전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을 교체하고 외진 곳엔 새로 전등을 달아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였으며 비바람을 막는 작업 등 하루종일 땀방울을 적시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특히 이날 봉사 활동은 용면농협의 지원요청으로 이뤄져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농협이자 이를 해결하는 농협이다"는 호평을 받았다.
/용면 권왕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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