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세트장 칠 우리가 했습니다"
지역 페인트 업체가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 시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개미페인트공사(대표 정광성, 읍 지침리)가 화제의 지역업체로 이 업체는 비록 규모도 작고 담양에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여러 경쟁업체를 제치고 대도시에서 그것도 대규모 영화세트장 일감을 따내 불황에 시달리는 지역업체들의 좋은 귀감이 됐다.
광주 첨단과학단지 옆에 설치된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 칠을 맡아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작업에 들어간 이 업체는 최근 시공을 마무리 영화 제작진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 업체는 광주은행 본점 및 지소 365코너,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광주시공무원연수원, 한국대나무박물관, 금강래인보우아파트 등 20여건의 굵직한 외주 페인트 공사실적이 있는 신뢰와 기술력을 갖춘 담양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영화 '화려한 휴가'는 안성기·차인표·김상경·이준기·이요원 등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5.18소재 영화로 세트장은 80년 당시 도청과 금남로 일대를 그대로 재현했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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