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자원 조성과 산림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박광호 전. 산림조합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공적비를 제막, 화제가 되고 있다.
春亭 박광호 선생 공적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주)는 지난 11일 수북파출소 뒤편 광장에서 박광호 전. 산림조합장의 업적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을 이정섭 군수와 송범근 도의원, 전정철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었다. (사진)
이날 공적비 제막식은 평생을 고향에 살면서 봉사정신으로 타인의 어려움을 어루만져 주고 같이 고통을 겪으면서 직무에 원칙을 중시하고 탁월한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수많은 업적을 쌓은 박광호 전. 산림조합장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
특히 박 전. 조합장은 1986년 산림조합장에 취임하여 2005년까지 20여년간 재임하면서 청사 신축을 비롯 조합 본연의 업무인 조림, 육림사업과 임도, 사방사업 등 정부 산림시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산지자원화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복지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데 이바지 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수북초교 총동창회장과 수북번영회장을 맡아 지역발전과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쳤으며 수북 관내 3개 초교에 15년동안 입학식에 맞춰 일기장과 학용품을 제고하는 등 2세 교육에도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표명해 칭송이 자자하다.
김용주 추진위원장은 "이번 공적비 제막식 행사는 수북초교· 광주북중·광주농고·전남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십분 살려 산림의 중요성을 설파, 이를 실천에 옮겨 준 고마움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열렸다" 며 "마을의 어린 후손들이 선생의 공덕을 기렸으면 한다"고 말했다./수북 장명영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