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교
담양향교는 다음달 10일 정유일(丁酉日)에 명륜당에서 2005년도 추계 석존대제와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담양향교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원로·임원·장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오는 9월 10일 추계대제 및 기로연 행사를 갖기로 했으며 제관선정, 기로연 행사 준비사항 등을 협의했다.
봄,가을 두차례 거행하는 석존대제는 통상 고을 수령이 초헌관을 맡게되며 향교 장의(掌議), 각 문중대표, 유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자와 맹자,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의 유교 성현과 선현 54위의 학문과 인격, 덕행 등을 기리는 행사이다.
석존대제(釋奠大祭)는 문묘(文廟)에서 공자(孔子)에게 지내는 제사로 석전제·석채(釋菜)·상정(上丁)·정제(丁祭)라고도 하고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하는 유교의 대표적 행사이다.
문묘제례악과 그 의식을 보존키 위해 1986년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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