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매일저녁 방범활동과 청소년 선도 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가 26일 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남도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등 각급 단체장과 담양경찰서 박인배 생활안전과장, 중앙지구대 정병현 지구대장, 중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정병환 회장, 자율방범연합회 홍정민 회장 등 경찰관계 인사가 참석 새롭게 출발하는 자율방범대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설동봉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에서 나고 자라 다시 고향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매년 독거노인 및 불우청소년까지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매일 저녁 남편들의 봉사를 위해 내조를 아끼지 않은 대원부인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자율방범대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차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학교측과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귀가를 도울 수 있게됐다"고 밝히고 "4월부터는 학생귀가도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임 정영균 자율방범대장의 뒤를 이어 활동하게 된 설동봉 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 부대장 김종필, 사무국장 권성일씨를 비롯 10개조 50여명의 대원과 함께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담양읍내 곳곳의 어둠을 밝히게 된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