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작성할 수 있게 표준화돼야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심사 자료로 활용되는 영농일지가 표준화가 안돼 농가들마다 기입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영농일지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성 차원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기입방법이 농가들마다 서로 달라 자칫 소비자들의 신뢰성이 결여될 우려를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관내 친환경농산물 재배현황은 유기농 1.5ha, 무농약 57.5ha, 저농약 191ha 등 총 250h이다.
이들 농가들이 재배하는 친환경농산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산물 생산과 관련한 사용자재, 농약 및 비료의 사용방법과 시비량을 비롯해 인력수급관계, 출하관계, 일일작업내역 등을 기재한 영농일지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사용한 비료포대 및 농약병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확인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농촌인력이 고령화되면서 이들이 영농일지 작성법을 정확히 숙지를 못해 중요한 내용이 누락된 채 불필요한 사항들이 기재되고 있다.
따라서 영농일지 표준화 및 작성요령 교육 강화와 함께 면단위별 구성돼 있는 친환경농업 지회 직원의 대행 등 효율적 대처가 요구된다.
농민 이 모씨는 “영농일지 작성법을 몰라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만 기재하고 있다”며 “영농일지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표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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