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대덕여성회(회장 이순덕)가 정기적의로 입원환자 목욕봉사에 나서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대덕여성회원 15명은 5명씩 3개조로 봉사반을 구성, 매주 수요일 대덕 용대리 소재 '담양참사랑병원' 입원환자들을 찾아 목욕봉사와 함께 이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2년째로 지난해 봄 4-5명의 여성회원이 작은 봉사활동을 해보자고 뜻을 모아 지역내 병원 입원환자들을 보살피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은 전 여성회원들의 참여로 환자들은 물론 병원측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이곳 참사랑병원은 대부분 치매·알콜중독성 환자들이 수용돼 평소 주민들이 접촉을 기피하거나 불원시 하는 곳이었으나 바르기살기운동 대덕여성회의 목욕봉사 활동이 시작되면서 회원들은 마음이 뿌듯해지고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됐으며 지역민들도 과거 선입견을 버리고 지금은 거리낌없이 한 이웃처럼 병원을 왕래하고 있다고 한다.
이순덕 회장은"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던 장애를 맞이할 수 있는데 그 장애가 나만을 피해간다는 보장은 없는 일"이라며"우리가 조금 더 건강할 때 몸이 아파 외롭고 소외된 자 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열심히 봉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