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따라 천혜자연 장관
피서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가마골 계곡이 올 여름에도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수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가마골 계곡은 올해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휴식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한바탕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마골 계곡은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천혜의 비경으로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어 평범하고도 진귀한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영산강 시원지에서 이어지는 계곡에는 버들치, 피라미 등이 서식하는 청정 1급수인 데다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계곡 물에 1분 이상 발을 담그고 있기가 버거울 정도인 가마골 계곡은 인근의 숙박시설과 식당들도 손님 받을 채비를 마쳤고, 경기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주5일 근무제의 시행과 자연을 즐기려는 알뜰 피서객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사진)
또한 계곡 주변에는 술집이나 유흥가가 전혀 없고 조용한 민박이나 야영이 가능해 가족단위의 피서를 즐기려는 알뜰 피서객들에게 적당한 곳이다.
계곡 인근에는 용추사와 규모가 작은 용담 1폭포, 용담 2폭포, 용소, 시원정, 생태공원 등 볼거리도 적지 않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인 가마골 계곡에 대해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전하면서 꼭 필요한 시설의 경우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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