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동안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죽초액 탈취제처럼 효과 만점인 탈취제는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냄새 때문에 이웃 주민들 눈치보고 가슴 졸이며 살아야 했던 양돈 농가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죽초액 탈취제를 이용해 수북면 대방리에서 모돈 120여두를 키우고 있는 정을성씨(50, 사진)의 사용소감.
정씨가 BV 탈취제에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것은 지난해 6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이 건네준 죽초액 탈취제를 성돈에 살포하고 다음날 돈분을 수거했는데 코를 의심할 정도로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 죽초액의 놀라운 효과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정씨가 체험한 죽초액의 효과는 악취 제거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용이후 돼지 돈분에서 발생하는 가스 발생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돼지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 10~15%에 달하던 돼지 폐사율이 3% 정도에 머물 정도로 효과를 거둬 죽초액 사용에 따른 경상비 부담은 극히 미미하다는 것.
특히 정씨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양돈 농가들에게 자신의 실패담부터 얘기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악취를 100% 제거 할 수 있다는 미생물 판매상의 말을 듣고 100만원 가량 사용했는데 효과는 단돈 10원 어치도 거둘 수 없었지만 BV 탈취제의 경우는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코를 맡을 수 있을 정도여서 대다수 농가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또한 정씨는 "죽초액을 급여하고 BV 탈취제를 사용해 사육한 돼지는 육즙이 많아 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할 뿐만 아니라 씹으면 씹을수록 그 맛이 배가되고 돼지 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대나무 고을 담양에서 생산하고 있는 죽초액 탈취제가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시판되고 있는 탈취제중 가장 자연친화적이며 효과에 만족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