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익과 제과·제빵에 댓잎분말과 지역의 농산물을 첨가한 '강동오케익'이 광주를 완전 점령했다.
지난해 담양에 제과회사를 설립한 지 불과 1년여만에 강동오케익은 담양 대표 브랜드 댓잎과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딸기·멜론 등을 천연 식재료로 활용한 케익 브랜드화로 승부를 걸어 6월말 현재 광주권에 25개의 체인점을 개설하면서 대도시 진출에 성공,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광주 일곡에 개설한 직영점(사진)은 기존 제과점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한 빵과 문화, 예술, 철학이 공존하는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 새로운 제과문화를 선도하면서 도시 소비자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담양읍 가산리에 자리잡은 본사와 공장은 형 강준구씨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체인점과 직영점 등 대도시 매장은 동생 강동오씨가 맡아 공격적인 경영으로 짧은 기간에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강동오케익'은 천연 한방란을 사용 자연 발효시켜 갓 구워낸 시트(카스테라)에 댓잎분말을 가미한 생크림과 버터케익·치즈케익·우리 농산물케익·유럽풍 무스케익을 비롯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조각 케익류와 만주·쁘찌프로·화과자·쵸콜릿·쿠기 등 70여종의 제과, 제빵을 전문 기능인들의 100% 수제품으로 생산, 매장에 공급하면서 제과·제빵업계와 소비자들에 새로운 맛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케익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케익의 브랜드화'를 선언, 맛의 일번지 남도에서 대한민국 케익의 대표 브랜드를 목표로 전통 제과·제빵의 맛에 건강과 현대적 감각의 소비자 취향까지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맛으로 승부를 걸고있다는 강준구 사장은 "대숲 맑은 향이 고스란히 스며든 청아한 댓잎과 딸기·멜론 등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이 예상밖의 호응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며 " 앞으로 댓잎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선물용 제품 개발과 기능성 건강케익, 제과·제빵 생산을 통해 강동오케익의 전국화·세계화를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오케익은 앞으로 한과류를 제과에 응용한 전통제빵류 개발을 비롯 대도시 체인망 확장(올해 50개소), 홈쇼핑·인터넷 전자상거래망 확충, 전국제과점·백화점 납품등 도소매 추진과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