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사 입문 7년만에 명궁으로 등극한 강성용 씨가 아내 권미애 씨와 총무정에서 기쁨을 함께 했다.
강성용 궁사 名弓 등극
호남 궁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렸다.
지난 8일 총무정에서 열린 이 잔치는 총무정 궁사 강성용 씨의 명궁 등극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궁사들 사이에서는 명궁상사(名弓賞射)로 불리우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담양 궁사들을 비롯해 구례 지산정, 곡성 봉덕정, 광주 송무정 등 내로라 하는 호남궁사들이 모두 참가해 동료 궁사의 명궁 등극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강성용 씨는 “활을 쏘기 시작한지 7년 만에 명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총무정 사원들의 도움과 특히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아내 권미애 씨의 도움이 컸다”며 "우리 고장의 명예를 높이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전국의 궁도인 1만 5천여명 중 명궁은 현재 약 300여명으로 대한궁도협회가 활을 쏘기 시작한지 5년 이상 된 궁사 중 5단 이상인 자 중에서 임명한다.
한편 총무정은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궁도대회에서 해마다 10회 이상의 우승을 거두어 사격과 더불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이번에 등극한 강성용 명궁 외에 최재훈 명궁과 명궁후보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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