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장 선거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서동일 대의원, 정대연 전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 최영운 전 군청 산림과장(가나다 순) 등 3명이 등록을 마치고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기호추첨 없이 가나다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 뛰어든 서동일 후보(37, 용면 통천리)는 담양중·담양고·동신전문대를 졸업하고 대도종합개발(주)·임업후계자·산림조합 대의원을 역임하고 조경회사를 경영했던 경영 마인드와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침체된 산림조합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대나무 신산업중 조합과 관련된 신규 사업 창출, 금융 여신 사업 확대를 통한 조합원 복리 증진, 조합원 배가 운동, 소규모 산주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및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정대연 후보(65, 담양읍 지침리)는 광주 서중·광주고·전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담양청년회의소 초대 회장·의료보험조합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담양방범지원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산림의 가치를 발굴하는데 새로운 생각으로 대처, 조합원과 임업 종사자의 소득 증대 및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투명한 정책자금과 녹색 자금 운용으로 담양산림조합을 한국을 대표하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영운 후보(66, 담양읍 지침리)는 담양중·담양농고·전남대농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여수시 녹지과장·담양군 산림과장·창평면장을 역임해 자타가 공인하는 산림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데 산림조합 발전을 위해 조합원 중심의 산림관리 경영, 임산 소득 자원 개발, 생산기반 사업과 소득 경영 자금 확대 지원, 산림을 지역 특화 산업 개발로 연계한 전국 기술기능지도시범 조합 및 공공 이익사업 전문 조합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산림조합법을 보면 후보자가 3인 이상인 경우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수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규정짓고 있으나 당선인이 없는 경우 2차 투표를 하고 2차 투표를 하여도 당선인이 없는 경우에는 그중 최다수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