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남초교가 대나무 신산업 현장 학습 및 공중도덕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남초교는 지난 23일 3학년생을 대상으로 대나무 신산업의 선두주자인 대나무바이오텍을 방문, 대나무를 활용해 생산되고 있는 죽초액·식물영양제·대나무숯·죽력의 출하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을 비롯 죽초액 비누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대나무 고장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케 했다.(사진)
또한 대나무건강랜드의 협조를 받아 목욕탕에서 지켜야 할 공중 도덕을 현장에서 실습하는 한편 올바른 목욕법 등을 교육하는 등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현장 학습을 통해 전인교육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나무 하면 바구니나 부채, 대나무 자리, 죽부인을 만드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며 "이제는 목욕탕에서 큰소리로 떠들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학년별로 일정을 잡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