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건전 경영의 지표가 되는 자기자본 비율이 8.77로 도 평균 4.37 및 전국 평균 4.84보다 두배 가량 높을 뿐만 아니라 순자본 비율은 10.17로 도 평균 4.98, 전국 평균 6.14를 상회 할 정도로 탄탄한 경영을 하고 있으며 수익성·유동성·경영관리 능력·생산성 등에서도 골고루 좋은 실적을 내는 등 건전 경영의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조합원들의 눈과 귀를 열어 주기 위해 지난해 조합 사업 평가 결과 전 이용 부문 우수 영농회인 응기·옥산·강의·태암 영농회와 출자금 증대부문 우수영농회에 선정된 계곡·덕진·화암·병풍·동부·행성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해외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그리고 마늘 재배에 적합한 지역 특성을 살려 사성 마늘 작목반을 결성, 생산된 마늘을 전량 공동출하 함으로써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시장 교섭력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지난해의 경우 고흥에서 생산되는 마늘에 비해 kg 당 최고 1000원 이상 높은 3500원을 받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대전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난지형의 돌연변이 형태로 10쪽 마늘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발아 시기가 지나도 마늘이 형태를 그대로 유지 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아 파종전에 이미 입도 선매 될 정도로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자금을 유치, 복분자작목반(반장 이경희)을 결성해 3.5ha의 면적에 묘목을 식재, 이르면 내년부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생산되는 복분자는 전량 농협에서 전담 출하키로 해 농민들의 판로 확보라는 큰 걱정거리를 덜어주는 등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365 코너 이용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기존에 설치된 ATM기와 통장정리기의 작은 고장과 느린 처리속도로 불편을 야기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2400만원의 에산을 들여 365코너를 새단장, 조합원들의 농협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
특히 농협 이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바꾸자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사랑 1社 1村 자매결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계곡영농회(회장 정한호)와 유기자원(대표 윤성수)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3월에는 강의영농회(회장 신현동)와 전남지방경찰청(청장 한강택)이 형제의 정을 맺었으며 4월 행정영농회(회장 공요환)와 광주 북부소방서(서장 유병학), 5월에도 대전면 관내영농회와 광주 일곡병원(원장 박종근)이 형제의 정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 및 농산물 판매등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대전 농협이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농협이 알찬 농협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정통 농협맨인 하정호 조합장이 조합 살리기와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성원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정호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있어야 조합도 있는 만큼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내실있는 조합운영과 조합원들을 위한 환원사업 및 각종 지원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