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시상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 수북면에서 유기농 쌈채소를 재배하는 김상식씨(42)가 선정됐다.
지난 26일 제4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제1회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수상자로 생산분야에 김상식씨, 유통분야에 남상도씨(장성) 2명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농업 생산분야 대상을 수상한 김상식씨(두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수
북면 황금리 8㏊의 유기농 쌈채소 단지에서 상추·겨자채·케일·치커리 등
23종의 무공해 채소를 생산하면서 지역 친환경농산물 재배와 확산에 선도적
인 역할을 하고있다.
김씨가 대표를 맡고있는 두리영농법인은 5농가가 참여해 죽초액·대숯·천적 등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생산되는 쌈채소 모두 유기농품질인증을 획득해 학교급식과 농협, 서울유기농협회 친환경마트, 풀무원식품 등 대형유통업체에 전국 최고의 가격으로 계약 납품, 연간 14억50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한국유기농협회가 주최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도 입상했을뿐 아니라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대한 교육 등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친환경농업대상 생산분야 유공자로 대상을 받게됐다.
한편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은 도정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와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상으로 매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우수농업인을 발굴해 시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