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금성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화합과 발전을 기약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금성체육회(회장 김정묵)가 주최하고 금성청년회·금성조기축구회·금성면이장단이 후원해 지난 18일 금성중학교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강종문 도의원, 최화삼 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0회 금성면민 체육대회는 명실공히 주민 화합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을 받았다.
젊은층을 주축으로 한 축구를 비롯 게이트볼, 윷놀이, 투호(사진) 등 민속 경기가 펼쳐진 이날 행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금성주민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정체성을 확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이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결과, 대성리가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외추리, 장려상 대곡 1구·원천리가 각각 차지하는 기쁨을 안아 주민들의 친목과 유대를 강화했다.
이날 김정묵 회장은 "금성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금성산성을 비롯해 대나무 생태공원 등 문화관광 레저의 중심축으로서 진가를 발휘 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돼 있다" 며 "면민들이 하나가 되어 잘 사는 금성, 살기 좋은 금성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