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대표 신주현·사진중앙)에서 생산되는 토하김치가 광주·전남 김치산업 육성사업단 평가에서 1위를 차지, 담양 김치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김치산업 육성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실시한 제품평가회에서 한국식품이 출품한 토하김치가 평균점수 81.1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회는 광주·전남지역 12개 김치생산업체에서 출품한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신보와 광주시, 동신대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맛과 성분, 기능성 등 세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1위부터 5위까지의 업체에 대하여는 광주공항 입점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식품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기존의 토하김치에 지역특산품인 대나무부산물을 첨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성 김치 개발은 물론 토하·토마토·파프리카 등을 활용한 토하젓 소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동신대와 동강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정면 오룡리에 자리한 한국식품은 지난 2002년 수산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 2003년에는 KSA/ISO 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로 산업자원부 지역혁신특성화 시범사업인 광주·전남 김치산업 육성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세계적인 지역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관련 신주현 한국식품 대표는 "오늘의 영광은 선대로부터 20년이 넘도록 토하김치 개발과 생산에 외길을 걸어온 결과"라고 평가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담양의 김치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하젓은 항암 물질인 키틴·키토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개선 및 성인병 예방, 항균성 피부보호 등에 효능이 탁월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담양 한국식품의 토하상품들은 타사제품에서 맛볼 수 없는 특유의 맛으로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토하젓을 넣어 기능성 김치로 개발한 토하 배추김치와 토하 갓김치는 광주김치대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진가를 인정받아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국내 굴지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