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황금박쥐부대는 19일 함평군청(군수 이석형)과 자매결연을 맺고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함평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자매결연 조인식에는 부대장 박대섭 장군과 참모진, 함평군수 및 부군수, 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양측 대표의 인사말과 함평군 및 부대의 현황 보고, 자매결연협정서 낭독 및 서명, 기념품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뜻깊은 자매결연 체결은 부대와 함평군이 지난 4월부터 수 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성사됐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멸종 희귀종인 황금박쥐를 보호동물로 보호하고 있는 함평군과 황금박쥐부대와의 상호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대섭 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평군청과의 결연을 뜻깊게 생각하며 친환경 및 나비축제를 대성공으로 거둔 함평군의 발전과 국가안보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많은 교류가 지속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및 국가와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남부대학, 전남과학대학, 라이온스 클럽 등 지역내 대학 및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긴밀한 안보유대를 강화해 온 부대는 이날 새롭게 함평군청과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특전부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