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지역에서 사육되는 젖소 2마리가 법정 가축전염병인 우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감염된 젖소들은 축산기술연구소가 최근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젖소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순회 검진중 2마리가 우결핵 양성반응을 보여 감염 개체수가 추가로 확인될 우려도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양성축으로 최종 판정된 소의 경우 살처분 하는 한편 농장의 출입을 금하고 현재 사육중인 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축사 소독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결핵은 사람에게도 감염돼 결핵을 일으키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정부가 가축전염병으로 정하고 젖소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검진 및 양성축 살처분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결핵은 호흡기를 통한 결핵균의 흡입이 가장 많지만 감염된 소의 분비물 또는 배설물로 오염된 급수장소를 공동사용시 지속 전염되며 송아지의 경우 태반감염 등 전염 경로가 다양하고 잠복기는 수주일∼수개월이며 병이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는 쇠약, 기침, 빈혈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소의 만성소모성 질병이다.
예방대책으로는 외부로부터 소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하고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가축방역기관에 검사 의뢰한 후 입식 가축방역기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 감염우를 조기색출하고 돼지, 닭, 개, 고양이, 사슴 등 다른 가축에 의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혼합사육을 지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