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제11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읍·면 조기축구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도립남도대학 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
담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담양군체육회·담양군생활체육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관내 11개 조기축구회팀이 참여한 가운데 선전을 벌인 결과 결승전에서 격돌한 황금박쥐부대팀이 담양조기축구회팀을 누르고 영예의 우승컵을 차지한 것을 비롯 장려상은 수북축구우정회팀과 금성조기축구회팀이 차지했다.
또한 우승을 이끌어내는데 수훈갑 역할을 한 황금박쥐부대 권상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매너상은 무정조기축구회, 페어플레이상은 남산조기축구회와 한울조기축구회, 특별상은 비호부대조기축구회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역 내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돼 매년 참가팀이 늘며 지역의 K-리그로 자리잡을 정도로 축구열기를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홍정록 축구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군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며 "승부를 떠나 축구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지역화합을 이루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