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강의마을(신현동 이장)이 든든한 후원자로 전남지방경찰청(청장 한강택)을 맞이해 마을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강의마을은 지난 29일 한강택 청장, 김효석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최 진 서장, 김규철 군지부장, 하정호 대전 농협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농협 임직원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방경찰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수건·삽·딸기 등 기념품을 교환하고 앞으로 영농체험·일손돕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지원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사진)
강의마을이 전남지방경찰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농협중앙회 전남 지역본부(본부장 김동해)의 추천을 받아 결실을 맺게 됐는데 범죄 없는 마을 및 민방위 시범 마을은 물론 104가구 264명의 주민들이 성실하게 땀흘리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노력해온 것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날 신현동 이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품격 치안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전남 지방경찰청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며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개하고 복지 농촌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행사를 자축하는 메시지를 주민들을 대표해 전했다.
이에 한강택 청장은 "인구 감소, 고령 농가 급증, 농가 부채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정 농산물 구입, 일손돕기는 물론 법률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한 봉사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효석 국회의원은 "대부분 기업과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는 것이 주류이나 전남청과 강의마을이 1社1村의 정을 맺게 된 것은 특별한 일이다" 며 "전남 북부 지식산업의 중심지이자 전남대 제2캠퍼스 이전 예정지 및 지식 특화 산업의 요충지로 손꼽히고 있는 대전을 대표하는 강의마을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동해 전남농협지역본부장도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민과 농민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새농촌 운동의 기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최형식 군수는 "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남청과의 자매결연을 농촌 사랑의 시발점으로 삼아 모든 농촌이 잘 살수 있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메시지를 표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마을회관 들녘으로 자리를 옮겨 보리밭과 마늘밭 1400여평에 퇴비를 시비하면서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통해 농사의 어려움을 체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