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 따르면 면사무소 주차장이 겨우 소형차량 8대 정도를 수용 할 정도로 협소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창평 장날이나 이장회의 및 각종 회의가 열릴 때면 주차 전쟁을 치를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것.
이처럼 주차장이 협소한 것은 관내 12개 읍면사무소중 가장 면적이 적은 데다 면사무소 좌측에 마을 사랑방을 건립함으로써 주차면적이 줄어들어 인근 창평파출소나 창평초교, 창평 보건지소 등에 주차를 하고 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면사무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모씨는 "인구는 줄어든 반면 차량 대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예전 같으면 불편을 겪지 않았는데 이제는 면에서 행사가 있다고 하면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해 언성을 높일 때가 종종있다" 며 "면사무소 인근 땅을 매입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면 행정을 보기 위해 필요한 관용 차량을 제외한 직원들의 차량은 다른 곳에 주차토록 함으로써 민원인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주차면적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