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체육회 임원들이 황금박쥐부대를 방문, 도민체전 선수 지원 확답을 받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봉섭 군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서용진 사무국장 등 체육회 임원진은 지난 3일 황금박쥐부대를 방문, 박대섭 부대장과 가진 면담에서 4월 25일(월)~28일(목)까지 4일간 해남군에서 열리는 제44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에 담양을 대표해 출전할 선수 지원을 요청했다.(사진)
특히 15개 종목에 참여하는 담양군 선수단에 육상·축구·배구·씨름·태권도·복싱 종목에 팀웍과 고른 기량은 물론 지칠 줄 모르는 강인한 체력을 갖춘 부대원들을 지원 받아 이번 대회에서 대나무 고을 담양의 명예를 드높이고 이를 통한 민·관 협력의 패러다임을 견고히 구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부대 관계자는 "훈련과 부대 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 특기를 가진 장병들이 대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국민의 군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부대의 결정에 대해 대다수 체육인들은 "재해 발생시 가장 먼저 아픈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부대가 도민 체전에 참가할 선수 지원을 약속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고 환영의 뜻을 표출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