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문고 육성에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사회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담양고(교장 임태준)가 전남도교육청 학교 평가에서 마침내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게다가 올해 졸업생 138명중 단국대 건축학부 수석을 비롯 광주교대·전남대·조선대·항공대·동국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130명이 합격함으로써 94%의 대학진학 성과까지 거둬 경사가 겹쳤다.
이번 도내 최우수학교 선정과 대학진학 실적으로 담양고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 실력있는 학교로 자리매김 하며 명문고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됐다. 담양고의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온 교직원들의 노력은 물론 학생들의 면학열,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이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태준 교장은"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금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자체 조성한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에 애정을 갖고 매사 협조적·긍정적으로 도와준 덕분으로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입시 인프라 구축과 우수 신입생 유치,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더 좋은 진학 실적을 거두고 명실공히 지역의 중심학교로 우뚝 서는 담양고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명문 담양고 육성을 위해 그동안 학교에 5천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억원으로 상향 지원키로 했으며 도교육청도 담양고를 지역 중심학교로 지정, 매년 2500만원의 학력 제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담양중·여중 등 지역 중학교에서도 보다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담양고를 선택하도록 진학지도에 협조할 방침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