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창평영업소(소장 김문휘) 직원들이 소년소녀가장 나경란 학생에게 성금 2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팔순의 임문옥씨(85, 오강리)가 독거노인 10세대에 쌀 5kg 1포대 씩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또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이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서면사무소 조영량씨가 올해도 변함 없이 불우이웃 10세대에 조기 10두름을 전한 것을 비롯 고춘석씨(교산 1구)도 불우이웃에 1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적십자부녀회와 자원봉사회도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섰다.
담양읍 바살협(회장 김용근)은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인 빛고을 공동체를 방문해 세제와 화장지, 양말 등 25만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을 전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담양읍 새마을협의회(회장 한상욱)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방울토마토 1박스씩(시가 37만원 상당)을 37개소에 전달해 미담이 됐다.
남면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전길주)와 남면 주민자치위(위원장 서정칠)도 불우이웃을 도왔다.
남면 바살협은 회원들의 온정이 담긴 성금(40만원)으로 관내 19개 마을의 1가구씩을 선정하여 설빔을 선물하였으며 남면 주민자치위도 설을 맞아 어려운 가정 10세대에 성품을 전하며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이원철 대덕면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이태석씨를 방문, 방한복과 참치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월산주민자치위(위원장 국주환)도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모부자 가정 등 소외계층 34세대에 라면과 쌀 2가마를 전했다.
그리고 대전면 전차포 부대는 대치리 대조마을에서 홀로 거주하는 이현숙씨에게 쌀 20kg 2포대와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한흥택 중옥마을 이장은 경로당 난방비에 보태라며 50만원을 경로당에 쾌척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밖에도 지난 9일 고서 덕촌마을, 남면 인암, 창평 유천, 월산 동산, 대전 성산, 수북면 나산리(사진) 등 17개 마을에서는 합동세배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세대간 화합과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 합동세배를 지낸 후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김필식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