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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만월리 2구의 아주 특별한 3.1절남면 만월리 2구의 아주 특별한 3.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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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만월 2구 용연마을(이장 양회현) 주민들이 맞은 3.1절은 아주 특별했다.
3.1절인 지난 1일 마을 주민 20여명은 중장비를 동원해 마을 진입로 2km 구간의 도랑을 정비하고 수년전 심은 벚꽃나무 주변의 잡초 제거와 고사된 가지를 전정한 것을 비롯 폐비닐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민 스스로 생태마을 가꾸기 운동을 펼쳤다.
양회현 이장은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3.1 운동을 전개했던 그 취지를 오늘에 계승하기 위해 주민들과 논의한 결과, 진입로를 정비하기로 의견을 결집하여 이를 실천에 옮겼다" 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데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면 정용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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