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친목도모와 권익신장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는 향군회가 되도록 조직을 활성화 시키는 한편 6.25참전용사 처우개선 사업 및 국가안보 차원의 현장교육 등 추진중인 사업에 가일층 주력할 생각입니다"
1일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한 문영철 담양군재향군인회장의 소감.
12년간 사무국장으로 향군회 사무를 책임져온 담양향군회의 역사의 산증인이자 살림꾼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문 신임회장은 사무국장 재임중 과거 예비군중대장들이 겸직했던 12개 읍면향군회 분회를 민간인 지회장이 맡도록 선거를 통해 선출토록 함으로써 조직을 민주화 하는 한편 침체된 조직 재건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병대 병장출신으로 월남전이 한창이던 69년-71년 사이 청룡부대 파월용사로 베트남 투이호이·호이안 전투에 참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자랑스런 경력도 갖고있는 문 회장은 지난 92년 담양향군회 사무국장을 맡은 이래 조직재건과 회원 확충, 향군여성회 활성화 등의 공로로 전국 최우수 향군회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비롯 중앙회로부터 광주전남지구 향군여성회 표창을 3회 수상하는 등 단체운영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랜 사무국장 소임을 마치고 역할이 더욱 커진 회장을 맡아 이제 어깨가 더 무겁지만 추진중인 여러 사업과 함께 담양향군회의 최대 숙원사업인 향군회관 건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힌 문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뜻을 잘 수렴하고 조율해서 읍면분회와 여성회 조직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8000여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가는데 보다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전남지구JC사무처장·홍보실장을 비롯 담양청년회의소 회장, 담양군체육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담양향군회 사무국장 재임중 전남도지사 공로패 4회, 국무총리 표창, 향군중앙회장 공로휘장 등을 수상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