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기술력으로 완전 무장한 출향인이 경영하는 조명기구 제조업체 대방포스텍㈜이 불황을 비웃듯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북면 대방리 출신인 이현도 사장(42,사진)은 지난 1996년 10월 대방전자라는 상호로 첫 출발, 절전형 전구식 형광등기구와 절전형 형광센서 등 전기와 전자를 결합한 첨단 조명기기 개발에 성공 한 후 급속도로 신장세를 보여 동종업계의 기린아로 주목받고 있다.
대방포스텍의 성공은 초창기부터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 첫 단추를 잘 끼운 것이 주효했기 때문.
에너지관리공단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생산업체와 수출유망기업으로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광주과기원·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에 전념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인 광촉매인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해 악취 제거와 항균 효과가 있어 식당과 병원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등기구를 비롯해 ▶밝기가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간접조명 등기구 ▶음이온을 발생하면서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건강램프 등이다.
또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투자비로 재투자해 전등에 센서를 장착,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켜지고 지나가면 꺼지는 '온오프'라는 고유 브랜드의 등기구를 개발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조명기구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조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비상겸용센서등, 출입자계수, 설치가 용이한 형광등 케이스, 인체검지 절전형 형광 등 기구 등으로 지난 한해동안 12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한데 힘입어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LED반도체 조명기구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올해 500억원, 2007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출입자 계수에 의한 조명기구 점등제어장치'를 내세워 수도권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불황 속에서도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대방포스텍의 능력은 에너지관리공단 및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생산업체와 수출유망기업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 광주일보와 산학협동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제1회중소기업부문 산학협동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향인 대방리를 잊지 못해 회사명을 대방포스텍으로 명명할 정도로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잇는 이현도 사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존 할 수 있는 전자조명 기구와 신제품 개발로 향후 5년 안에 오스람, 필립스 등 세계적인 조명기구업체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청사진을 제시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