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체육인의 품격과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통합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의 단결과 발전을 앞당기고자 뜻깊은 선각자들과 선배님들의 위대한 정신으로 창립, 군민의 기개와 저력을 만방에 떨치고 희망과 꿈을 키워주는데 크게 기여해 온 담양군체육회의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쌓아온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4일 담양신협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 박춘식 의장, 최 진 서장, 박용관 담양소방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체육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신임 한봉섭 상임부회장의 취임 일성.(사진)
신임 한 상임부회장은 "체육인들이 더욱 단합하고 화합해서 새로운 체육사를 창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체육인의 밤' 행사를 준비하고 과거 많은 공적을 남겼던 선배님들의 발자취와 후배들이 지향해야 할 지표를 담을 상징으로 대대손손 체육인의 자랑거리로 여겨질 '체육인의 탑'을 임기내 건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 5일 근무제의 도입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생활의 일부로 승화되고 있는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식, 담양군체육회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체육계 전반을 아우르는 활력 넘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 선배님과 원로들이 불굴의 정신으로 가꿔 온 체육회 발전을 위해 막중한 사명의식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고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체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달게 받으며 긍정적으로 반영해 나가는 한편 체육인의 돈독한 유대와 친목을 강화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체육인들의 격려와 박수 속에 이임한 최만국 상임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제 체육은 계획된 행사를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학교 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 엘리트 체육과 병행한 생활체육 보급화,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스포츠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며 "체육회 고문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체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내빈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 최형식 군수는 "군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체육인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규모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며 종합실내 체육관의 조기 착공, 생활체육공원 조성은 물론 경원대 태권도 연수시설 유치 및 지도자 교류 확대를 통해 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춘식 의장도 축사를 통해 "체육은 생활의 활력소이자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 가는 매개체이며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며 "체육인들이 지역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의 화합을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 동호인 저변 확대 및 스포츠맨 정신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김기성·오정준 부회장과 윤재성 사무국장에게 체육인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은 공로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관례적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 보냈던 화환과 화분대신 우리 농산물 애용차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숲맑은 쌀', '담양 굿모닝 쌀'을 접수받아 담양동초·담양중 배구는 물론 사격, 하키 등 학교 체육팀에 전달한 것을 비롯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해 신선함과 더불어 행사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