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기부문화 활성화와 복지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장(김용준·前 헌법재판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1일 무정면 평지리 참사랑요양원에서 마련한 경로봉사에 참석한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태 사무처장은 "타지역에 비해 담양은 공동모금회로부터 상당한 수혜를 입고있다"며 "이는 최군수처럼 숨어서 남을 돕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최형식 군수의 경우 군수로 부임하면서 시작한 공동모금 지정기탁금을 현재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꼬박 보내오고 있으며 이는 전라남도내 자치단체장 중 유일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최군수처럼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최군수의 이같은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해남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이웃돕기 추진대회에서 중앙회장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담양지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금액보다 3배나 많은 금액을 담양군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지시설 방문시에도 주로 담양 쌀을 구입하는 등 담양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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