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곤 국제모듈하우스 대표가 가정형편이 곤란한 이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세밑 온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젊은 시절 사고로 척추를 다쳐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어 정부 보조금에 의지, 나이 어린 손자 둘과 함께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기열씨(52, 향교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군에서 지원하는 500만원으로 부족하다는 딱한 소식을 접하자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섰다.
이 대표는 김씨의 집이 50년이 넘어 개축보다는 신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 중장비를 동원해 주택 철거부터 기반정비, 건축까지 일련의 과정을 도맡아 하고 러브 하우스 건설에 부족한 300만원을 자신이 부담하는 등 선행을 펼쳐 주위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이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필식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