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기본인 교육에 충실, '배워서 남 주는 학생회'를 육성하는 데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남에게 정보와 지식, 경제적으로 베풀기 위해서는 우선 젊으며 패기와 지성을 갖춘 총학생회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 도립남도대학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정용품 회장(38·관광정보과)의 소감.
신임 정 회장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적응하면서도 젊은 날의 소중한 추억이 될 학생회 활동을 통해 자기 개발은 물론 리더십을 배양함으로써 실력있는 인재로 거듭나고자 침체된 총학생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졸업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설치된 기구를 재정비, 역할을 증대하고 학우들의 인격 도야를 위해 동아리 육성 및 학과 지원을 강화하며 부족한 체육시설, 레크레이션 여가 활동의 장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화 시대를 맞아 주민에게 사랑 받고 자신의 대학처럼 생각하는 남도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 반영하는 총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대학 내부 구성원들도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며 "개교이래 급격하게 성장한 우리 대학의 저력을 되살려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