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가 생활이 곤란한 어린 학생의 자활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러브하우스를 짓고 있어 따뜻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모아건설(대표 박치영)은 지난달 20일 대전면 행성리에 18평 규모의 러브하우스 신축공사를 시작했다.(사진)
국민기초수급자인 김서중씨 가족의 보금자리가 될 러브하우스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다방, 음식점 등에서 일해오면서 가계 에 도움을 준 큰아들이 복학한 학교생활에 정진해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광주범죄예방광주지역협의회원인 박치영 모아건설 대표가 후원하면서 가시화된 것.
모아건설은 집을 지은 지 30년이 넘어 폐가 수준의 김씨 가족들이 단란한 삶을 영위토록 건축비 전액(2500만원)을 부담해 기초부터 튼튼히 쌓아 아름다운 집을 건설중인데 건축분야에 재능이 있는 관찰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참여를 유도, 자활 의지를 북돋아 주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온정이 모아져 건축중인 김씨의 러브하우스가 진정한 러브하우스가 될 수 있도록 완공 후 입주시 광주고검 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격려하는 것을 비롯 군에서도 생활용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각박한 세상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달말 경 러브하우스에 입주하게 될 김씨는 "가정형편으로 가족들이 올 겨울을 보내기가 걱정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도움을 받게 되어 기쁘다" 며 "복된 혜택을 다른 어려운 이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단란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