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나무컵 읍·면 및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추성경기장과 도립남도대학 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 축구협회 주관으로 12개 읍면과 14개 직장팀이 참가한 가운데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 읍면부문 우승은 금성면, 준우승은 봉산면, 장려상은 무정면이 차지했으며 직장부문 우승에는 담양물류팀, 준우승은 농협팀, 장려상은 특전사 황금박쥐부대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까지 운동장에서 땀흘린 송광철(금성면)·김상일(담양물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용면과 담양청년회의소가 다수참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정오 축구 협회장은 "열악한 축구환경 속에서도 제16회 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의 성적을 올림으로써 담양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옛 선배들이 일궈낸 담양축구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도 "담양 축구가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축구 동호인간의 화합과 신뢰가 이뤄낸 산물이다"고 말했다. /김필식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