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는 오르고…지원금은 태부족
일선 경로당에 지원되는 겨울 난방비가 유류대 폭등으로 인해 현실과 맞지 않아 노인들이 추위에 떠는 경우가 많아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마다 상반기 30만원, 하반기 50만원을 난방비로 지원하고 있으나 현재 난방용 유류대 1드럼 가격은 16만원으로 폭등한 상태다.
관내 233개 경로당은 5∼6개월 정도는 보일러를 가동해야 하는데 유류대가 턱없이 모자라 노인들이 추위에 떨면서 겨울을 보내야 할 지경이다.
실제로 경로당에 출입하는 노인이 30∼40여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나 겨울철에는 난방비 부족으로 노인회원들이 늦게 경로당에 출입하고 일찍 귀가하는 실정이며 부족한 유류대는 노인회 기금으이나 독지가의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경로당 난방비 지원금이 일부 인상됐지만 기름 값 폭등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계속 기름 값이 인상될 경우 특별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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