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가 식탁에서 먹는 유기농 채소를 이렇게 생산하네! 직접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니까 더욱 안심하고 먹을수 있겠네"
"거봐. 웰빙이 별건가?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이득이라니까"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를 찾아 수확체험을 한 대도시 주부들의 소감.군에 따르면 도시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업 생산단지와 유기농 단지의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 촉진을 위해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화여대 동문 회원 50여명을 초청, 친환경 농산물 견학과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들은 수북면 황금리에 위치한 유기농 쌈채소 시설하우스 단지를 방문,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전국 유명 백화점과 웰빙식당 등에 공급되고 있는 쌈채소 생산 과정을 둘러보고 직접 수확하여 점심시간을 이용 맛보기 체험도 가졌다.(사진)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보통 쌀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가격을 받으면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덕면 시목리 ‘대숲 맑은쌀’ 생산단지를 살펴봤다.
이들은 또 무농약과 발효퇴비만을 이용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여 전국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 시목단감 단지도 방문, 농부들과 함께 뜨거운 태양을 품에 안아 황금빛 속살을 감추고 있는 단감수확 체험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부들은 "담양하면 대나무만 생각했는데 열린 사고와 앞서가는 친환경농업을 통해 먹거리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농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의 맛에 반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