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이후 현대까지 수북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면지 발간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면지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7월부터 면사무소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면지에 수록할 자료수집 및 검증 작업을 문삼봉 위원장과 김종곤 편집 위원장을 비롯한 정찬문, 최태봉, 정병구, 김용환씨가 상근하다시피 도맡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종석 의원과 정종옥 운영위원장이 22개 마을을 순회하며 마을사 및 잘못된 자료 수정과 새로운 자료를 조사중이다.
수북면에 거주하는 전세대 세대주를 기록하고 인물중 군인은 소령이상, 학계는 교장·교감·장학사·교수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사, 전문의를 취득한 의사 및 한의사, 지점장 이상 금융계 인사, 사무관 이상 공직자, 전무급 이상 공기업 임원, 국회의원, 기초 및 광역의원 등을 인물사에 수록할 계획이다.
또한 면지 발간에 드는 예산을 마련코자 군비 500만원을 비롯 수북면 발전협의회 200만원, 재광수북향우회 100만원, 주민자치위 100만원, 수북초교 35회 100만원, 수북초교 38회 100만원, 문삼봉 면지편찬위원장 100만원, 수북중총동창회 100만원, 수북면 이장단 100만원, 김재신(33회) 20만원, 양형근(풍수 1구) 10만원, 김진목씨가 30만원을 기탁하는 등 주민들과 향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북초교 38회 동창회가 적극적으로 면지 발간에 나서고 있는데 정종옥 운영위원장이 1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조인규 회원 100만원, 송태복 회원 50만원, 국윤재 부회장 30만원, 양홍근 회원 30만원, 최만수 회원이 20만원을 기탁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어 정종옥 위원장의 부친 정홍성씨(나산리)도 아들 친구들의 선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5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정종옥 운영위원장(사진)은 "주민들에게 12월 배부를 목표로 막바지 검증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며 "면지 발간을 계기로 모두가 하나되는 수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