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들은 광주 시립도서관 아메리카 코너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담양리조트에서 묵은 후 이날 최형식 군수를 예방하고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죽록원을 찾아 곧고 아름다운 대나무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을 찾아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대나무 생활용품을 감상하고 대나무에 인두로 글씨와 그림을 세기는 낙죽 체험도 즐겼다.
이날 최 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대사는 "담양군이 아름답고 공기가 맑아 휴식을 취하고 관광하기에 아주 좋으며 특히 아름다운 대나무에 매료됐다"며 대잎차의 효능과 미국수출 계획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힐 대사는 메인주 브룬스윅에 위치한 보우딘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를 받았으며 최기 외교관 시절 벨그라드, 바르샤바, 서울, 티라나 및 미 국무부 정책기획과에서 근무했으며 주폴란드 미국대사직 및 국가안전보장회의 남동유럽담당 대통령 선임보좌관, 주마케도니아 대사직을 역임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