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담양향교 대성전에서 가진 석전대제에는 초헌관으로 봉행한 최형식 군수와 향교 장의(掌議), 각 문중대표, 유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자와 맹자,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의 유교 성현과 선현 54위의 학문과 인격, 덕행 등을 기렸다. 음력 8월 정일(丁日)을 맞아 거행한 이번 추계 석전대제는 초헌관 최형식 군수, 아헌관 이정섭 읍장, 종헌관 경만성씨가 봉행했으며 창평향교도 이날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을 비롯 유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제를 올렸다.
한편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문묘(文廟)에서 공자(孔子)에게 지내는 제사로 석전제·석채(釋菜)·상정(上丁)·정제(丁祭)라고도 한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하는 유교의 대표적 행사이다. 문묘제례악과 그 의식을 보존키 위해 1986년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