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9주년을 기념하는 제27회 봉산면 리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 동안 봉산초교 운동장에서 봉산축구협회(회장 김병윤) 주최로 열렸다.(사진)
이 대회는 광복이후 광복절을 전후해 36년간의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을 잃은 민족의 울분과 아픔을 해방과 더불어 축구를 통해 결속과 단결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면민의 친선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봉산체육회(회장 국형환)·봉산넝쿨회(회장 안인헌)·이장단(단장 박종석)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 12개팀, 장년부 7개팀 총 19개 팀이 참가해 각 마을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벌인 결과 삼지리가 결승에서 마항리를 누르고 청년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년부에서는 와우리를 물리친 양지리가 지난해에 이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병윤 축구협회장은 "광복절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면민 화합을 위해 개최한 이 대회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는 한편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발판이 되자"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