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동초교(교장 차광열) 배구 선수들이 전국 최강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 고장의 명예를 드높였다.
동초교 배구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6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 출전한 9개시도 17개팀이 격돌한 남자부에서 서울 신강초교를 2:0, 준결승전에서 충남 한내초교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경기 시흥 정왕초교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공수 양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이화영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기쁨이 배가됐으며 세터상에 이사야 선수, 임영근 코치가 우수선수지도자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처럼 담양동초교가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남도교육청과 담양교육청·담양군·담양군배구협회·담양배구후원회의 적극 적인 성원을 바탕으로 한데다 이영덕 감독과 임영근 코치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하며 꾸준히 훈련한 땀과 기량들이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승을 자축한 배구부는 지난 19일 담양군을 방문, 최형식 군수에게 승전보를 알리며 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습에 정진해 내년도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배구의 고장 담양을 전국에 알리는 스포츠 마케팅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사진)
한편 담양동초교 남자 배구부는 1993년 창단한 이래 11년 동안 전남초등학교 배구명문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 무등기배구대회 5연패·추계배 배구대회 준우승·소년체전 준우승·제8회 재능기전국배구대회를 석권하는 등 배구 꿈나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