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의 정기 받은 삼인산 아래 기름진 황금 벌판 우리 배움터(중략) 길이 길이 수북중학교”
지난 15일 수북중학교를 졸업한지 20여년에 가까운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 시절 목놓아 불렀던 교가를 모교 강당에서 다시 부르면서 동문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수북중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사진)는 수북은 물론 광주와 멀리 서울에서 찾아온 동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결산보고에 이어 모교 발전을 위해 전개했던 후배 수련원 교육 행사 지원을 비롯 졸업생 선물 전달, 교문 명패 제작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동문회를 앞장서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는데 신임 회장에 양남근씨(1회, 남면농협 전무), 상임부회장 유영식(2회), 재경부회장 이영곤(2회), 부회장(남) 이동수(3회), 부회장(여) 김옥희(4회), 총무처장 김영천(2회), 재무 국윤열(4회), 총무차장 조영권(8회)·김명자(9회), 감사 문덕수·조정숙씨가 선출됐다.
신임 양남근 회장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 가고 있는 수북중학교 졸업생은 물론 학업에 정진중인 학생들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전임 김 식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의 기틀을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북 장명영 객원기자
